SNT홀딩스

S&T중공업이 방위사업청이 25일 개최한 제64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서 차기 중기관총 체계통합 및 화기분야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.

이에 따라 S&T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기술 및 가격협상을 거쳐 9월 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.

S&T중공업이 개발하게 될 차기 중기관총은 기존 중기관총의 사거리 1,500~1,800m보다 훨씬 늘어난 2,000m 수준이 될 전망이며, 탄환은 경차량까지 관통하는 등 화력이 대폭 보강된다.

또한 일반 탄환과 함께 공중폭발탄을 연속 발사할 수 있으며, 레이저 사격통제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표적 식별 및 조준사격이 가능해 현재 무기체계에 비해 명중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.

군은 탐색개발에 차기 중기관총 개발 사업에 53억원, 체계개발에 220억원을 들여 2015년 이후 대대급 부대부터 실전배치할 계획이다.

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분과위원회에서 S&T중공업을 차기 중기관총 개발사업 통합체계업체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사격통제장치분야 체계업체에 이오시스템, 탄약분야 체계업체에 (주)한화가 각각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.